챕터 183

도일 맨션, 오후 9시

더못은 좀처럼 일찍 돌아와 침대에 누워 쉬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, 오늘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. 마치 무언가 일이 일어난 것 같은 예감이었다.

그는 휴대폰을 꺼내 에블린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, 토드가 에블린이 간 마을에는 신호가 없어 전화가 연결되지 않을 거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.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안절부절못하며 발코니 쪽으로 걸어갔다.

갑자기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렸고, 더못은 방으로 돌아와 전화를 받았다.

"도일 사장님, 방금 에버우드에 큰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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